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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린 찬바람이 불면 세상에 우리 둘만 남은 것처럼 나를 꼭 안아주세요. 

서로의 체온이 전해지던 순간을 오래 오래 기억하기로 해요.

가끔 내가 미워지면 그날의 온기를 떠올려줘요.

서로가 가장 소중했던 순간의 감정들을 오랫동안 잃지 말아요 우리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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